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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의 인생을 사회 환경에 적응 하며 살아간다….

누구나 자기 생각과 마음을 정리하여 자신만이 생각하는 틀의 잣대로 살아오는 그동안 성립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자기 자신의 마음의 잣대는 살아오면서 지 식과 경험으로 얻은 것이며 물론 진정한 깨우침으로 얻은 것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생각이 다르고 사고가 다른데 사물 을 보고 논하는 바가 같다면 의견대립이 성립되지 않고 서 로가 오해의 소지가 없으며 다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누 구나 사물을 보고 논할 때는 자신이 깨친 잣대로 사물을 논할 것이다.

그래서 논쟁이 생길 것이고 그것으로 인하여 다툼이 생길 것이다. 무예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는 것이 목적이고 이러한 무 예가 오늘날 퇴화하여 가고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이다.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으로 그렇게 만든 것이지, 무예가 그 런 것을 요구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다.

무예의 목적은 심신의 건강과 기의 합일과 인격의 수행일 것이며, 인간의 본성과 본연의 마음을 잘 살피고 그 초심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 무예의 근본이다. 오늘날 무예는 대중 속으로 파고들며 건강을 기본으로 한 무예로서의 가치와 정신이 퇴보하고 있다.

무예의 근본은 영위(營衛)를 잘 다스리고 건강한 삶에 이바 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영위란 맑은 그것은 영(營)이 되고 탁(濁)한 것은 위(衛)가 되는 것이며 영(營)은 양(陽)이니 피부 바로 아래로 흐르고 맥 안에 흐르는 기이다. 기경팔맥과 12경맥을 주관한다. 위 (衛)는 음(陰)이므로 피부 깊숙이 흐르며 혈관을 둘러싼 근 육 사이 모든 기의 주관을 한다. 올바른 무예는 영(營)을 보사 하고 잘 다스리는 것이며 기 르는 곳이라 영양(營養)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본을 무시하고 건강을 찾으려 한다면 아마 평생 을 찾지 못할 것이며 건강하게 살 수 없는 것이다. 또한, 귀중한 위(衛)를 살아나가게 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위생(衛生)이라 하며 영양(營養)과 위생(衛生)이 중요한 역 할이다.

이는 우리의 현시대 와서 영양을 단지 영양가로 너무나도 가볍게 생각하고 있다. 섭생은 기(氣)를 섭취하는 옳은 방법이며 지금의 현대인들 은 영양을 섭취하는 한 단계 낮은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생(衛生) 하면 단순하게 소독의 차원으로만 이해하고 있 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사람들은 운동하면 건강해진다고 이야기하면서 자기 자신 은 수련을 안 하고 보조 식품, 잘못된 다이어트나 단식 등으 로 건강을 유지하려고 하고 있다….

조금은 더 편안한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려는 편의주의적인 사고방식에서 이제는 탈피할 때가 온 것 같은데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찾으러 다녔다. 피부 깊숙이 흐르는 혈관 사이에 둘러싼 근육들을 잘 다스려야 건강해질 수 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한다면 건강은 지켜지지 못할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 돈을 지키지 못하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람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모두를 잃는 것이 다.

인간의 본성과 본연의 마음을 잘 살피고 그 마음의 초심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이 무예의 근본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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